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 21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부총리는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북 지역의 침체 상황을 강조하며, 중앙부처 예산 확보 및 산업 유치 노하우를 가진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월 3일부터 시작인데 미룰 이유가 없다"며, "경북이 굉장히 침체해 있어 중앙부처 예산 확보와 산업 유치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울릉도, 포항, 울진 등 경북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해서는 "지역 백년대계에 도움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 정부의 지원 내용과 기준이 불분명하며, "인구 300만도 5조, 인구 500만도 5조를 주는 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 지원 약속에 대해서도 "재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 관련해서는 최 전 부총리는 "군사 공항을 민간 보고 지으라고 하는 데는 없다"고 말하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민간이 아닌 재정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