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의 그늘
한 뼘의 그늘이 소중할 줄이야
나는 나무에게 준 것이 하나도 없는데
나무는 말도 없이 그늘 한 뼘 건네어 주네
그늘 한 뼘에 내 볼을 대며 고맙다, 그늘아∼
도원저수지 근처 큰 당산 나무는 오백년의 그늘을 주었네
한량없는 값어치의 그늘 값을 치르는 사람은 없어도
복을 달라고 기도 올리는 사람은 많다
나도 당산나무에게 기도 한다
나는 괜히 나무 그늘에게 게면쩍고 미안해 진다
그런 내게 한 뼘의 그늘이 찾아와서 팔 벌리고
몸을 키워서 나를 덮어 주네
최계순(崔桂順), 수필가
경남 함양군 서상면 칠형정 출생
1972년 경남 거창고등학교 졸업
1976년 마산대 간호과 졸업
2005년 가야대학교 창업경영학과 졸업
1976년 경남 마산시 의창군보건소 입사
1982년 5월 1일 경북 고령군 보건소 입사
2012년 12.31 녹조근정훈장 포상(퇴직시)
1990년 한국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나옴
제12회 간호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
2008년 전국 공무원 문예대전 ‘수필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09년 전국 공무원 문예 대전 ‘수필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09년 여름호 ‘애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활동
2009년 제1회 천강문학상 ‘수필부문’ 동상 수상
2009년 제1회 전국 주부 수필 ‘책읽기’ 공모전에서 동상 수상
1996년 에세이집 ‘그대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는가’로 호평을 받았음.
현재 고령군민신문 칼럼니스트 및 수필가로 활동 중
대구 달구벌 수필 회원으로 활동 중